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6일 정부세종청사 9동(보훈처동) 옆 무궁화동산 조성 현장에서「정부세종청사 나라꽃동산」(이하 나라꽃동산)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신원섭 산림청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곽진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백구섭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내빈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나라꽃동산’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단계에 걸쳐 20개 중앙부처의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중앙행정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정부세종청사의 상징성을 높이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함양할 목적으로 중앙행정기관, 자치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조성됐다.

지난 3월부터 전문가 자문회의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됐다.

조성면적은 전체 4,461㎡로, 정부세종청사 입주기관(23개 기관), 자치단체(32개 기관), 이북5도위원회 등 총 63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무궁화 260본, 참여기관 상징수목 119본을 식재하였다.

또한, 무궁화동산의 명칭은 지난 5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였고, “명칭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정부세종청사 나라꽃동산」으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나라꽃동산」의 중심모형은 지난 3월 새로 정부상징문양으로 확정된 청·홍·백 삼색의 태극문양으로 설계되어, ‘국민과 함께 세계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진취적인 대한민국정부를 표상’하는 의미를 구현했다.
 
주변 구역은 입주부처와 자치단체, 이북5도위원회 등이 상징수목을 식재함으로써 '소통과 화합', 나아가 '통일염원'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조성된 ‘나라꽃동산’이 무궁화를 널리 알리고, 우리 국민들이 무궁화에 담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나라사랑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전 국민이 나라꽃인 무궁화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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