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확대로 당초 30억원에서 253억원 확대

목포시가 15일 지역대표 향토기업인 ㈜행남자기와 변경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3월에 체결한 투자협약에 따르면 ㈜행남자기는 대양산단에 30억원을 투자해 제조업․인쇄․출판업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이후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새로운 먹거리사업을 모색하던 중 건강기능식품(단백질, 아미노산) 제조 및 판매 분야에 진출로 가닥을 잡고, 대양산단에 당초보다 8배가 큰 253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부지 규모도 당초 5,221㎡(1,579평)에서 5,766㎡(1,744평)로 확대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역대표 향토기업인 ㈜행남자기가 투자 규모를 확대한 것은 대양산단 분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면서 “각종 행정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주)행남자기측은 “대양산단 공장설립 및 가동시까지 연산동 행남자기 공장은 계속 운영하고, 목포시민의 고용 창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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