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수익금과 봉사단 참여 이웃돕기 성금 전달

'항구도시' 부산의 랜드마크 금정산이 솟아 있고, 부산의 혈관인 낙동강이 흐르는 곳, 그리고 서부산 교통의 요충지인 북구에 유수 사회단체가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해 미담이 됐다.

최근 (사)무궁화복지월드(http://mworld.or.kr,이사장 시경술)는 황재관 북구청장을 만나 부산시 북구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인사와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무궁화복지월드 봉사단이 실시한 바자회 수익금 전액이다. 바자회는 당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련한데다 봉사단원들의 미덕을 더해 성금을 전달했다.

활발하게 봉사활동 및 기금 전달을 해온 봉사단과 평소 연대가 깊었던 황재관 북구청장은 “감사히 잘 쓰겠다. 지금까지 연대를 맺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무궁화복지월드에서 실시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좋은 부모되기 세미나’ 및 ‘캠페인’에도 관심을 보였던 황 구청장은 교육자 시절을 떠올리며 봉사단 대표자들과 담소를 나눴다.

무궁화복지월드 관계자는 “한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부산시 북구와 많은 이웃에게 작지만 커다란 행복을 전하기 위해 참여하는 무궁화복지월드가 함께 펼쳐갈 다양한 사업이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부산=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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