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업자 안전 및 설비점검 시행

2016년 목포-영암지역 갈치낚시 행사가 13일부터~11월30일까지(110일간) 목포 평화광장과 영암 삼호중공업 앞 해상 등 일부 항만구역에서 펼쳐진다.

지역 어업인들의 어업소득자원인 갈치낚시 행사를 한시적으로 허용하여 생업유지와 소득증대 기회를 부여하고 낚시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고자 목포해경, 목포해수청, 지자체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친 끝에 지난해에 이어 2회째 행사이다.

지난해 갈치낚시 행사에 참여한 낚시어선은 총 60여척이며, 총 1,317회 출항(목포 620회, 영암 697회)하여 총 14,145명(목포 6,795명, 영암 7,305명)이 이용하는 한편, 목포해경에서는 승선원들의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위반행위 21건을 적발했다.

올해도 갈치낚시 행사 참여 신청을 받은 관내 낚시어선 총 65척(목포 36척, 영암 29척)에 대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낚시어선이 갖추어야 하는 안전장비 및 설비점검, 안전운항을 위한 준수사항 숙지 및 낚시어선업자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안두술 목포해경서장은 “이번 갈치낚시 행사 기간 동안 선장과 낚시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선상 낚시가 되길 바란다”며, “낚시어선의 사고예방을 위해 행사 해역 인근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한 낚시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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