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3톤급 크레인선 등 4척 현장 도착

최근 통영시 욕지도 남방 40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화물선 원목 해상추락과 관련, 거제 옥포항에서 출항한 하이룬호(1,383톤, 크레인선, 승선원 11명)가 사고 현장에 도착해 바다에 떠 있는 원목 수거작업에 착수했다.

24일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상춘)에 따르면, 하이룬호는 22일 12시께 거제 옥포항을 출항해 사고현장에 도착해 장착된 크레인으로 원목 수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수거선인 신성2호(195톤, 바지선)등 3척도 23일 오후 2시께 현장에 도착하게 되면 원목 수거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통영해경은 수거작업선과 별도로 외각으로 떠내려간 원목이 있을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을 사고주변 해역 순찰을 통해 발견시에는 자체 인양을 할 계획이며 수거선박들이 신속하게 수거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도 함께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수거선박은 22일 관계기관 대책회의후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신속하게 수거선을 수배하고 협의를 거쳐 크레인선인 하이룬호 등 4척을 사고현장으로 이동시켰으며, 통영해경은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영=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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