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추석을 하루 앞둔 14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부대를 순시해 물샐틈 없는 군사대비 태세를 지도 점검했다.
한 장관은 이날 “적 도발시 현장에서 단호하고 강력한 응징을 통해 재도발 의지를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완전한 고립과 자멸을 재촉하는 지름길임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서북도서는 북한의 저-고강도 도발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5차 핵실험 이후 추가 도발에 대비 상시 즉각적인 대응태세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장병들은 확고한 정신무장과 완벽한 임무수행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계룡대=윤종대 기자/사진=국방부 제공>
- 기자명 대한일보
- 입력 2016.09.1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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