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포구 환경개선...민관군 합동

해경이 항포구 환경개선을 위한 해안가 정화운동이 펼쳐졌다.

부안해경서(서장 조성철)는 “부안군 가력항에서 항포구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해안가 정화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5일 해안가 정화운동에는 부안해경을 비롯해 부안군, 농어촌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 어민협회, 부안수협, 한국해양구조협회,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등 10개 기관과 단․업체, 주민 등 120여명이 참가했다.

가력항 내 해안가에 방치된 폐그물과 어구 등 구분하여 정리하고 방파제쪽에 밀려든 병, 비닐, 플라스틱 등 각종 쓰레기 20여톤을 수거했다.

조성철 부안해경서장은 “한번 파괴된 해양 환경을 되살리는 데는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요된다”면서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일상에서 세제류의 사용량을 줄이고 아무 곳이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이번 항포구 정화운동과 더불어 어선 선저폐수 수거 운동, 방치선박의 체계적인 관리,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활동 및 집중단속 등 해양환경 보전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부안=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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