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오는 25일까지 3주간에 걸쳐 주거안전, 건강관리 등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생활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10개 읍 면 146개 대상가구의 주택안전, 건강상태 등 생활안전 사항을 확인해 위기상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위험사항 발견 시 관련 서비스와 연계해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이불, 방한복, 전기장판, 내복 등의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위험사항이 발견된 주택에는 집수리 서비스를, 각종 질환 등 건강위험 가구에 대해서는 병원검진 안내와 동행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가구별 상황에 맞도록 공공·민간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군은 146세대의 통합사례관리가구를 대상으로 주민행복지원실 희망복지지원 담당과 통합사례관리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사례관리 중에 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가야읍 맞춤형 복지T/F팀, 읍면희망생활민원봉사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발굴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소외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겨울철을 맞아 신속한 안전점검과 후속조치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가 발견되면 보건복지콜센터(☎129)나 함안군 신고센터(☎580-2482~4)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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