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인구 50만 행복도시로의 도약

양산시(시장 나동연)가 최근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여성가족부는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1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법․제도 정비, 시민참여, 여성권익증진 등 지난 5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5년의 사업계획 등을 심사했다.

그 결과 경상남도에서는 양산시가 유일하게 재지정 받았으며 그 외 인천광역시 부평구, 제주특별자치도 등 14개 지자체가 여성친화도시로 다시 선정됐다.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협약식은 내년 1월에 있을 예정이며 협약일로부터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 인증받게 된다.

그간 양산시는 「활력있고 품격있는 평등 도시 양산」을 비전으로 성평등정책추진기반 강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돌봄의 사회화 실현, 생활안전 및 편의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중심으로 여성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양산시는 1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2단계(2017∼2021년)를 맞아,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지역발전 정책과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여성일자리 창출, 일․가정 양립을 위한 돌봄 공동체 활성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조성, 시민참여 활성화를 통해 인구 50만명 진입을 대비한 도시 발전에 여성친화 관점이 반영토록 노력하고 우리 사회에 양성평등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처럼 다양한 시책을 통해 여성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권익신장에 기여함으로써 여성친화도시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통해 지역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양산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2030 인구 50만 완전한 자족도시 건설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 및 발전과정에서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도시를 일컫는다.
<양산=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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