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출마선언

최성 고양시장이 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에 출마하겠다”며 전격 출사표를 던졌다.

최 시장은 이날 2017년 시정역점 정책방향과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추진'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설명하고 경선출마를 선언했다.

최 시장은 이날 고양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차기 대통령은 철저히 검증된 대통령을 뽑아야 제2의 박근혜 게이트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 10번째 100만 명의 도시가 된 고양시의 재선시장으로 전국 50만 명 이상 대도시 중 최초로 실질부채 '제로(0) 도시'를 만들고, 고양시를 삶의 질 1위 도시로 만들었다”면서 “다양한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출신의 최성 시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외교안보수석비서관실 국장, 2000년 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대표단, 2001∼2002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실 국장, 제17대 국회의원(고양 덕양을) 등을 역임했다. 
<고양=정서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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