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사냥의 명수’ 매(Peregrine Falcon)의 여러 아종들도 전세계적으로 희귀해졌거나 생존을 위협받는 종으로 기록된다.

양주시 덕계동의 한 습지로 날아든 야생생물Ⅰ급 매가 그 위용을 뽐내고 있다.

서식지는 암반 절벽, 농경지, 개활지 등이며, 먹이로는 꿩, 비둘기, 들쥐, 개똥지빠귀, 토끼, 오리 등이다.

크기는 약 33cm~48cm에 이르며, 무게는 약 8kg~8.3kg에 이른다.

매는 전세계적으로 분포하나 거의 모든 분포지에서 희귀하게 됐다는게 조류학계의 보고서가 알려진다.

매의 특징은 강하고 빠르며, 고공을 날면서 빠른 속도로 하강해 발톱으로 채듯이 먹이를 움켜쥐어 그 충격으로 먹이를 가로챈다.
<양주=엄평웅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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