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23일 새벽 4시쯤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세월호 인양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해양수산부는 22일 "오후 11시10분 기준으로 세월호를 해저면으로부터 약 9m 끌어올렸으며 수면 위까지 약 13m 남았다"고 밝혔다.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23일 오전 11시쯤 수면 위 13m까지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업에 문제가 없고 현재의 속도를 유지하면 수면 위 부양까지 4시간 반 소요되며, 새벽 3시40분 이후 물 위로 떠오른 세월호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시간당 리프팅 속도는 약 3m 내외이나, 현장 여건 및 기상 등에 따라 변동할 가능성도 있다.
<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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