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같이하는 시민의 기부금으로 운영"

<박영숙느티나무도서관 관장>

소통의 공간 ‘느티나무 도서관’에서 개최

파주시 관내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TF팀이 구성된 가운데 경기 용인시 수풍로 소재 느티나무도서관(관장 박영숙)에서 ‘작은 도서관 운영자 워크샾’이 개최됐다.

최근 진행된 2017년 제1차 1권역 작은 도서관 운영자들을 위한 워크샾은 선진 느티나무 도서관 견학을 통해 도서관운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느티나무 도서관은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기부금으로 운영하는 사립 공공도서관으로 박영숙 관장의 18여년 세월동안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도서관 중심의 가치문화를 구현하고자 했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느티나무 도서관 구석구석은 지하 1층에서부터 3층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공간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스토리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상징적 ‘?’마크를 비롯해 ‘가족연애에서 민주주의라고요?’라는 마을 포럼에서 나누고 싶은 주제가 붙은 질문 게시판은 도서관 이용 시민들과의 소통을 소망하는 느티나무 도서관 운영자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작은 도서관 운영자 워크샾은 파주시 월롱애향도서관을 비롯해 쇠재작은 도서관, 꿈아이행복도서관, 북라이크 스토리 작은 도서관 등 파주시 관내 17개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용인=송옥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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