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화재 인근 선박 대피조치

인천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24일 오전 인천 연안부두 1잔교에 계류 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위 선박을 대피시키는 즉각적인 조치로 화재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11분께 인천 연안부두 1잔교에 계류중인 유선 A호(55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세력을 급파하는 한편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8시14분께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화재선박의 불길이 세지는 것을 확인하고 화재선박과 계류중인 유선 B호(21톤)를 즉시 예인해 현장으로부터 이탈시켰으며, 화재는 119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당시 화재선박 주위 오염군은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추가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에어밴트를 봉쇄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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