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자대한민국식품명인 제42호>
<노랑은 단호박,초록은 쑥 등으로 빚어낸 3색떡>
<김왕자식품명인이 체험 활동에 참가한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전통 떡에 대한 전례 등을 설명하는 모습>

국내 유일 떡 소재로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42호'로 등재된 김왕자한국통과의례음식문화연구원장이 여행사 CEO 등과 3색 떡을 빚는 체험시간을 가졌다.

'홍익떡집'의 대표 김왕자식품명인은 6일 오전 과천시 소재 추사박물관 뜰안 과지초당에서 노랑,초록, 연분홍빛 쌀 재료로 3가지 색깔의 떡 만들기를 시연했다.

추가 김정희선생이 마지막 삶을 보낸 '과지초당(瓜地草堂)'은 1852년 8월,북청 유배지에서 풀려난 말년에 4년간 머물면서 학문과 예술의 정수를 펼쳐보인 곳으로 기록된다.

<김왕자명인이 마루청에서 잠시 포즈를 취했다>
<김왕자명인과 여행사 팸투어 참가자들이 떡만들기 체험을 마친뒤 마루와 토방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체험 활동은 과천시의 2017 여행사 초청 팸투어 프로그램중 하나로 30여개 여행사 관계자 등이 참여,전통문화를 체험했다.

김왕자식품명인은 "조선시대에는 무려 200여 가지의 떡이 만들어 졌지만, 현대에는 10여 가지류만이 전례된다"며 "예로부터 우리 조상은 큰 일을 치를 때는 색소를 넣지 않고 단호박과 쑥 등으로 다양한 색깔의 떡을 빚어냈다"고 설명했다.

김 명인은 이어 "도구로 쓰이던 굴레 모양의 떡살은 시집가는 딸의 인생의 시련없이 잘 굴러가 부귀와 영화를 누리라는 기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과천=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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