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8일 산청군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개최

학술행사 이야기 콘서트 사진전 등 풍성

국내 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식이 산청군에서 열린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와 산청군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시천면 소재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야외무대에서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중앙정부와 지역주민, 각계 명사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지리산 미래상’과 향후 50년의 비전과 전략을 선포할 예정이다. 식후행사로는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 음악회가 진행된다.

지리산 인문학 심포지엄,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대회, 국립공원 미래산 포럼 등 학술행사도 열려 많은 전문가들과 학생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외에 지리산과 지역사회를 주제로 한 ‘이야기 콘선트’, ‘레인저·주민축제’ 등이 준비돼 있다.
부대 행사로는 국립공원 50주년 기념식수, 지리산 50년 비교사진전, 지리산 2100년 인물전, 국립공원 역사물 전시회, 지리산 특산물 판매장 등도 열린다.

산청군 관계자는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이 앞으로 세계적인 명산으로 거듭나도록 정부와 지역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역의 항노화 산업과 연계해 지리산권역을 세계적인 힐링 컨트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청=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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