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익항공대 해상초계 및 수색구조 첨병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원희)은 최근 중부해경청 항공단 회전익항공대(영종도 소재)에서 직원 및 외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000시간 무사고 비행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갖고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6,000시간 무사고 비행을 기념하는 기념패 전달과 업무 유공자 경위 박제성 등 3명에게 표창장 및 감사장을 수여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회전익항공대는 1989년 8월 헬기(Bell-412) 1대로 김포에서 창설하여 2001년 10월 영종도로 이전한 이래로 2007년 5월 14일부터 단 한건의 비행 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임무를 수행했으며 이는 지구둘레를 33회(132만Km) 이상 선회 할 수 있는 거리와 같다.

현재 2대의 헬기(AW-139)를 운용하고 있으며 연간 약 640시간을 한반도 서해바다 위를 누비며 해상초계 및 응급환자 이송 등 수색 구조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정부기관 최초로 AW-139헬기 최상위 등급 정비(4년, 8년)검사를 정비사 7명만으로 엔진계통 등 총 324개 항목을 자체 수행함으로써 정비 예산 8,100만원을 절감하고 헬기정비 기술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원희 중부지방해경청장은“고난도 항공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책임의식을 갖고 해양경찰 항공기가 국민의 바다 안전지킴이로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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