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모원 기부금 전달 및 환경미화 활동

서해5도특별경비단 3008함(함장 경정 송병윤)은 20일 오후 인천자모원을 방문하여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해상경비 임무를 마치고 입항한 경찰관 및 의경 30명이 참가하여, 한파에 대비한 창문 방풍 작업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비상계단 페인트 칠, 물품창고 정리, 냉난방기 청소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작업을 실시하고 기부금도 전달했다.

3008함은 지난 해부터 인천자모원을 후원해 왔다.
올해 초에는 자모원 내부 산모 및 신생아 물품창고 2개소의 정리정돈과 냉난방기 청소를 실시하고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인천자모원 김경순 원장은 “인력이 없어 엄두를 못 내고 있던 창고 정리정돈과 냉난방기에 대한 분해정비를 해주어 산모와 신생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3008함은 불법 외국어선 단속을 주 임무로 하는 서해5도특별경비단의 주력 경비함으로써, 올해 불법 중국어선 9척 나포, 180척 퇴거, 267척 차단 등 해양주권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뿐만아니라, 해양경찰청장 주관 '불법외국어선 단속역량 경연대회'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인천=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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