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새해 이튿날인 2일 밤 10시30분부터 11시까지 겨울철 좀처럼 보기드문 슈퍼문과 달무리가 호사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상서(祥瑞)로운 달무리는 대기중에 떠 있는 먼지와 얼음알갱이에 의해 햇빛이 굴절, 반사돼 보이는 현상으로 설명된다.
이는 아주 맑은 날은 생기지 않는데다 얼음알갱이가 하늘에 엷게 퍼져 만들어지는 권운이나 권층운이 끼어있는 날에 볼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권병창 기자>
대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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