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완도군 청산도에서 왼쪽 눈 출혈 환자가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14일 오후 12시 10분께 완도군 청산도에서 관광객 유모씨(64세,여)가 왼쪽 눈 통증으로 청산도 보건소장의 진료를 받은 결과, 혈관 손상으로 추정돼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며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급파, 신고접수 2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키고, 여객선부두 섬사랑바지에 입항 후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또한, 이 날 노화도에서는 다리와 골반통증을 호소하는 최모씨(61세, 여)를 해남 땅끝항으로 이송하여 119구급대에 인계하기도 하였다.

김영암 서장은 “축제를 즐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이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이라며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늘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완도=김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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