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6월 29일 3층 중회의실에서 남유진 시장 주재로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 20% 초과달성 최종점검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22일 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 연이은 조치로, 부서별 조기집행 가능 사업들에 대한 추진상황을 실국별로 최종점검 하여 사업의 철저한 마무리로 목표를 초과 달성한다는 다짐의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남유진 시장은 “ 목표보다 20% 초과하여 재정을 투입하는 것은 곧 구미시 공무원의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의지와도 같다”고 강조하고, “남은 기간동안 전 행정력을 투입하여 오늘의 어려운 경제위기 극복을 우리가 해결했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그동안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모두 집행한다는 계획으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추진해 온 결과, 6월 26일 까지 5,063억원을 집행하여 목표대비 110.8%를 성했으며, 6월말까지 20%를 초과달성토록 촉구했다.


구미시가 이렇게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가장 큰 원동력은 지난 해 12월부터 매주 월요일 시장 주재 간부회의를 열어 추진상황 파악 및 대책을 마련하는 등 기관장의 강력한 의지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고, 1월부터 비상경제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매주 1회 부시장 주재로 점검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조기집행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해 왔으며 우수부서 시상, 부진부서 추진대책 보고회 개최 등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구미시가 추진해 온 주요 시책은 다음과 같다. ▲1억원 이상 사업 간부공무원 책임제 실시 ▲1천만원 이상 단위사업 부서단위 자체 점검관리 (1,274건 2,830억원) ▲일상경비 교부 확대로 부서단위 분산 집행하여 지급기간 단축(7일→1~3일) (2008. 6월 34억원 ⇒ 2009년 6월 88억원) ▲선금지급 하한률을 30%에서 40~50%로 상향하고 70%까지 지급 ▲긴급입찰제 운영 : 평균 5일 소요(5일 단축)<구미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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