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대표 지역주민 등 2천여 명 참석 성황

“송파 승리가 자유와 시장경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첫 걸음”
“권력을 대변할 후보가 아닌, 송파와 주민을 대변할 후보가 필요”

서울시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는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미래 송파, 품격 송파’의 비전을 제시했다.

배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민생 현안을 알뜰살뜰 챙겨서 1등송파 건설과 주민 행복 증진에 집중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개발 효과가 송파 지역으로 더 많이 오도록 잠실 롯데타워까지를 ‘송파10리’로 정해 이 지구를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sports + entertainment) 지구’로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잠실경찰서’ 신설을 추진하고, 보육 기관과 초중고의 미세먼지 방지 공기청정 장비 우선 설치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배 후보는 “자유를 확장하고 지키는 것이 정치철학이자 목표”라고 말하고, “송파의 승리가 개인의 자유와 시장경제, 통일대한민국을 지키는 첫걸음이기에 송파에는 권력이 아니라 지역과 주민을 대변할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송파지역의 뜨거운 현안으로 부각된 부동산 문제와 관련, “재건축 규제와 보유세 폭탄이 송파에 집중되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과 세금 폭탄을 반드시 막아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배 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는 “잠실에서 32년째 살고 있는 유권자로 이번에 당이 배후보를 영입하느라 많은 노력을 했다“며 ”배후보는 속이 꽉 차고 똑똑하고 소신이 있어 송파의 큰 인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심재철 국회 부의장은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힘들게 하고 자유민주주의를 흔드는 현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동 서울시당 위원장은 “그간 배현진 후보가 MBC 뉴스데스크 최장수 앵거로 뉴스를 전했지만, 나라를 위한 뉴스를 만들어 가는 국민의 공복이 되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배현진 후보의 청년 지지자들은 ‘2번 배현진’이라 쓴 국가대표 야구 유니폼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잠실야구장이 있는 송파을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어 송파의 승리를 이루어 달라는 바람을 담았다.

이들은 “송파에서 승리의 홈런을 쳐 달라. 젊은 후보로서 당의 새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당부

했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홍준표 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김선동 서울시당 위원장 등 당직자와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나경원 의원 등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김장겸 전 MBC 사장과 황선혜 배현진후보 후원회장 등과 지역주민 등 연인원 2천여 명이 참석, 큰 성황을 이루었다.

주요 참석자 명단은 홍준표 당대표, 심재철 국회부의장,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홍문표사무총장,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 이재영 최고위원. 나경원・신상진・이종구・이현재・이은재・김성태(비례), 성일종・박인숙・박대출・강효상・김순례・전희경 국회의원,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장태평 전 농림부 장관. 황인자 전의원, 황선혜 배현진후보 후원회장, 김장겸 전 MBC사장, 이용구 전 중앙대총장, 박선영 동국대 교수 등이 자리를 빛냈다.
<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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