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유공자 등으로 편성된 (사)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 파주시지회는 26일 금촌2동 아리랑로를 무대로 깨끗한 거리와 쾌적한 도심환경 정화로 구슬땀을 흘렸다.

한 달에 두 번 파주시에서 지정한 곳을 중점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 파주시지회(이하 파주지회)는 현재 14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수목정화 활동이 이뤄진 아리랑로는 작년 4월 무렵 파주지회가 150여 그루의 무궁화와 200여개 철쭉을 심었던 곳이기도 하다.

3년여 동안 참여했던 황기열(73)회원은 “이 나이에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봤고, 이렇게 작은 일이라도 시간이 나서 봉사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의 1남1녀의 자녀들에게도 귀감이 될거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파주시지회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주시의 도심환경 정화에 앞장서겠다”며, “지회가 청소봉사 활동을 펼칠 시 사소한 쓰레기 봉투 구비 등에도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송옥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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