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후보,“북방전진기지 '파주' 만들 터” 공약

<윤후덕-박정의원을 비롯한 최종환파주시장 후보, 이재명경기도지사후보 등 6.13선거 후보자들이 두팔을 치켜들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일보=권병창 기자]이재명 후보와 금촌역 광장에서 첫 공식유세
최종환·이재명·이재준 후보, 평화경제·남북교류 정책협약 

최종환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는 31일 오전 파주시 금촌역 광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파주지역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첫 유세를 갖고 6.13격전의 장도에 올랐다.

최 후보는 “한반도 평화 시대의 전초기지 파주, 통일경제 시대 행복 도시 파주 건설의 신심을 담아 힘차게 인사드린다”며 “첫 유세를 이재명 후보와 함께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후보는 “파주는 평화가 곧 경제이고, 생명이고, 생존이다”라고 말하며 “한반도 운전대를 문재인 대통령이 잡고 파주 운전대를 최종환이 잡아야 파주가 수십년간 지속된 접경지역 설움 극복하고 평화수도 파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 후보는 “청와대, 지방정부, 지방의회 삼위일체 경험을 원동력으로 삼고 시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추진력으로 삼아 공정한 사회, 따뜻한 경제, 도약하는 파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단의 첫 도시 파주를 통일의 첫 도시 파주로 만들겠다. 한반도 신경제 지도의 중심도시 파주, 대륙으로 진출하는 북방전진기지 파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종환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서 당시 비서실장이던 문재인 대통령을 직속상관으로 두고 국정경험을 쌓았다.

뒤이어 서울시 성북구 감사담당관과 파주지역 경기도의원을 지낸 이력 등 공직 경험을 갖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 후보와 함께 첫 유세를 진행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금촌역 광장에 모인 유권자들에게 “첫 출발지로 파주를 선택한 이유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가장 중요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파주는 대한민국의 끝이 아니라 남북간의 협력과 동북아 평화공동체로 가는 관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도지사 후보는 최종환 파주시장 후보와 파주지역에 출마한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파주에서는 최종환 투표하러 가는 길에 이재명을 뽑고, 시의회가 잘 되게 하기 위해 ‘1-나’번 후보들을 뽑아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들이 많이 당선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종환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유세 직후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와 함께 ‘평화경제·남북교류 중심도시 공동조성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파주·고양시에 '평화지역'의 미래에 맞는 국가적 책임과 지원의 보답이 있어야 할 것, 통일경제특구지정, 남북경제협력단지와 평화국제도시 조성, 남북철도망 연결 및 활용 등 실질적 정책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 문화·체육·관광 등 남북교류 사업에 파주·고양시민 참여를 최우선으로 보장할 것, 이재명 후보는 두 도시의 정책협약을 지지하며 실질적 실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최종환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이날 출정식 시작 전,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금촌통일시장을 방문했다.

유세에는 양기대 상임선대위원장, 정재호 북부권 조직본부장, 유은혜 평화경제본부장, 김한정 유세본부장, 윤후덕 총괄정책본부장(파주갑), 박정 제3정책본부장(파주을) 등이 함께했다.

다음은 최종환 후보의 금촌시장에서의 첫 공식유세 전문이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여러분.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 최종환, 한반도 평화 시대의 전초기지 파주, 통일경제 시대 행복도시 파주 건설의 신심을 담아 여러분 앞에 힘차게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파주 시민 여러분과 첫 만남을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또한 오늘 첫 유세에 응원과 격려를 위해 참석해 주신 국회의원 및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4.27 남북정상회담과 파주선언 이후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북미회담을 둘러싼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협력은 되돌릴 수 없는 시대의 요청이자, 거대한 흐름이 되었습니다.

파주는 평화가 곧 경제이고, 생명이고 생존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한반도의 운명과 파주의 운명이 결정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한반도의 운전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잡고, 파주의 운전대는 강력한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 최종환이 잡겠습니다.

그래야만 파주는 수십년간 지속된 접경지역의 설움을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저 최종환이 당선되어야만, 전임 시장의 구속으로 장기화되고 있는 시정공백을 극복하고, 공직기강 확립과 본격적인 지방분권시대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파주는 접경지역으로서 보수정서와 통일전초기지로서 미래지향성, 전통사회와 첨단산업사회, 자연부락과 신도시등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사회입니다.

새로운 파주 시장은 이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상생의 도시로, 미래 통일시대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세워야합니다.

저 최종환은 노무현대통령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대학선배이자 학생운동 선배인, 당시 비서실장이던 문재인 대통령을 직속상관으로 모시며 국정경험을 쌓았습니다.

또 서울시 성북구 감사담당관으로서 지방정부의 예산, 인사,공직기강 등 구석구석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파주시민을 대표하는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지방정부의 예산과 정책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정활동 경험을 쌓았습니다.

청와대, 지방정부, 지방의회의 삼위일체 경험을 원동력으로 삼고 시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추진력으로 삼아 공정한 사회, 따뜻한 경제, 도약하는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분단의 첫 도시 파주”를 “통일의 첫 도시 파주”로 만들겠습니다.

한반도 신경제 지도의 중심도시 파주, 대륙으로 진출하는 북방전진기지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힘을 몰아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에게 표를 몰아주십시오.

파주시장 후보, 저 최종환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십시오.
파주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평화경제 행복도시 파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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