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포항테크노밸리 개소식 열어 금융협상등 업무 개시

 ‘하이 파이브(HI- FIVE) 포항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포항 테크노밸리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지난 2일 박승호포항시장 최영만포항시의회의장 김을성 포항테크노밸리 대표이사 내정자, 김성관 포스코건설 본부장, 김공가민주평통포항협의회장, 김희성 포항 철강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 개소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테크노밸리는 올 하반기부터 금융협상과 사업협약안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항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박승호포항시장이 취임 3주년 맞아 영일만항 동빈내항 등과 함께 5가지 역점 사업으로 발표한 ‘하이 파이브 포항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기존의 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지곡 연일권을 친환경 생태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해 포항을 첨단과학도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포항테크노밸리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연일읍 달전리와 학전리 일원에 조성 되는 산업단지는 277만㎡ 규모로 총 사업비 5,770억원을 들여 오는 2016년 완공된다.

 

산업단지는 테크노파크와 그린파크, 컬쳐파크와 휴먼파크등 4개 파크로 조성된다.


테크노파크에는 산학연 연구기반을 활용한 주력산업을 유치, 미래성장기반 구축하고 그린파크에는 녹지공간과 수변 공간을 조성한 생태환경도시를 조성, 일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컬쳐파크는 테마공간으로 행사를 통한 다양한 문화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휴먼파크에는 주거, 업무, 생산, 문화가 어우러진 자급자족의 신도시 개념이 도입된다.


포항시는 환경친화적인 ‘첨단생태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국내외 우수기업과 국제연구소를 유치해 철강산업의 기반 위에 첨단과학도시로 변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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