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3중 교통로가 조성된 통영운하의 야경>

역사의 숨결이 고스란히 살아숨쉬는 해양도시, '동양의 나폴리' 통영시의 이국적인 야경이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손저으면 맞닿을듯 지척에 있는 시민문화회관<사진>이 목가적인 통영 도남항과 어우러진 무지개빛 레이저에 보는 이의 두 눈은 호사롭다.

통영운하를 가로질러 당동-보디섬-미수동을 잇는 통영대교는 196개의 푸른 조명이 밤바다에 반사되어 황홀함을 빚어낸다.

통영운하는 하늘(대교), 바다(운하), 바닷속(해저터널)이 하나로 이어진 한국 유일의 3중 교통로로 이채로운 풍광을 선보인다.
<통영=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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