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215호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15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청와대의 협치내각 제안에 대해 "그동안 청와대는 모든 것을 정해서 발표해 놓고, '국회는 협력하라, 야당은 따라오라'는 식이었는데, 이는 협치가 아닌 협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협치내각 제안의 배경이나 취지를 대통령이나 비서실장, 정무수석으로부터 직접 듣지 못하고, 청와대 대변인 발언의 언론을 통해 접했다. 이것이 올바른 소통방식이고 진정성 있는 태도인가"라고 반문했다.
<이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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