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 이하 한적)는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의 보조댐 사고 이재민 지원을 위해 신속하게 긴급재난구호 대책 본부를 가동했다.

한적은 이에 지난 26일 9시 1차 상황 본부 회의를 가졌으며, 오후 5시 국제적십자사연맹와 라오스적십자사와 화상회의를 통해 현장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한적은 수해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기금 10만 스위스 프랑(약 1억 1,8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현재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라오스 적십자사와 함께 긴급구호 물자, 현금지원, 인력 파견 등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라오스 이재민 긴급구호 및 재건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금 모집(모집목표 20억 원)을 시작했다.

온라인(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네이버 해피빈 등) 및 계좌(우리 1005-003-290259 대한적십자사)한, ARS 후원 060-700-1234(한 통화 2천원)를 통해 기부금을 접수하고 있다.

기부 문의는 대한적십자사 긴급재난구호 대책본부(02-3705-3681-2)로 하면 된다.

대한적십자사는 침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등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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