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큐슈지역 여객철도, 고속선과 잇따라 업무협약 체결

포항시가 일본 JR큐슈여객철도와 JR큐슈고속선과 일본관광객 유치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포항시의 일본인 관광객 유치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본인 관광객 유치와 항만물류교류, 부품소개기업 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박승호 포항시장은 15일 일본 JK큐슈 여객 철도회의실에서 마치 다카시 본부장과 포항브랜드를 일본에 소개하고 더불어 일본인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상호 동반자로써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박 시장은 또 하카다항에 있는 JR큐슈고속선회의실에서 마루야마 사장과 하카다항 국제 터미널 시설물 이용 협조, 비틀선내 홍보 DVD 방영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쳤다.


이어 박 시장은 후쿠야마 민단사무실에서 송일주 부단장 등 민간 간부들을 만나, 포항의 일본인 관광객·부품소재기업 유치 노력을 설명하고 민단차원에서의 협조해 줄 것과 2010년 큐슈지방 협의회를 포항에서 개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JR큐슈 여객 철도는 기타큐슈본사와 4개의 지사를 가지고 있는 종업원수 8,680명에 이르는 큐슈지역 최대 철도회사로 해상 운송업과 광고업도 겸하고 있으며, 22개 철도노선과 2,120km 철도, 557역, 1,665량을 보유하고 있다.


JR큐슈고속선은 부산과 후쿠오카를 매일 2차례 왕복운항하며, 연간 30만명이상의 일본인을 국내에 실어 나르고 있다. <포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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