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는 주한미군 철수 겨냥한 ‘종전선언’ 요구뿐”

<대한애국당의 인지연대변인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대한애국당 인지연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김정은의 한반도 비핵화 의지는 ‘말로만 풍년’”이라고 말했다.

인 대변인은 이는 “실제로는 주한미군이 한반도에서의 철수를 겨냥한 ‘종전선언’을 요구하는 술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 대변인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지난 5일 평양에서 김정은은 문재인 정권의 대북 특사난에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임기 안에 한반도 비핵회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다.

이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구제적인 실행을 한 것이 아니다. 또 다시 오로지 말뿐인 김정은의 기만전술이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들 위한 해탄두, 핵 물질, 핵 시설의 리스트 제출이 이루어 지지 않은 채, 2021년이란 먼 시점의 시한만 제시해놓고 문재인 정권과 합께 미국을 기만하려는 듯이 보일 뿐이다.

무엇보다도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비핵화는 엄연히 다른 사실이다.
한반도 비핵화라는 달콤한 말이 가리키는 것은 대한민국에서의 주한미군 철수를 겨냥하고 있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는 “북한정권이 비핵화룔 위한 실질적 조치는 피하면서, 종전선언에 몰두하고 있는 까닭은 핵무기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주한미군 철수의 선행 공정인 주한 유엔군사령부를 올해 안에 해체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유엔군사령부는 오직 정전협정 관련 임무만 맡게 되어 있지만,주한 유엔군사령부는 형식적으로나마 6.25전쟁 참전국들에 대한 지휘권을 행사하고 있고, 유엔군사령부의 제반 활동 보고서를 안보리에 제출하고 있다.

즉 대한민국에 대한 군사적 보호 책임을 유엔군이 지고 있다는 상징 적 형식을 유지하면서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차단하는 억제기능을 수행해왔다” 고 밝혔다.

집요하게 종전선언을 요구하는 김정은에게 미국과 한국은 강력한 한미동맹 강화를 통해서 북한의 완전 핵 폐기를 요구해야 할 텐데, 현실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실행은 제쳐 놓고, 문재인 정권이 나서서 김정은 정권의 종전선언추진에 대놓고 협력하고 있다.

대한애국당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희망으로서, 유일한 대한민국 보수우파 정당으로서, 친북주사파정권에 맞서 ·한미동맹 강화' 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대한애국당은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와 소통을 통해 친북주사파정권과 김정은 세습독재정권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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