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한가위를 맞아 사회 배려계층과 국가유공자 등 1만여 명에게 '섬지역 주요 특산물'을 추석 선물로 전달했다.

선정은 제주도의 오메기술 등 섬지역 주요 특산물 5종 세트<사진>로 구성됐다.

오메기술을 대표 품목으로, 울릉도 부지갱이와 완도 멸치, 남해도 섬고사리, 강화도 홍새우 등이다.
추석 선물에는 문재인대통령의 따뜻한 인사말도 함께 담겼다.

청와대의 이정도총무비서관은 "전국에 있는 도서 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수산물 이런 부분을 많이 알려드리고, 국민들에게 우리 전국 도서에서 나는 대표적인 특산물이 어떤 부분인지 아실 수 있도록 하고자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선물은 사회배려 계층과 국가유공자, 각계 주요인사 등에게 전해진다.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족, 희귀난치성환자, 치매센터 종사자 등 사회배려 계층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가족 등이 선물을 받게 된다.

특히,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로 숨진 장병 유가족에게도 선물을 전한다.

한편, 청와대는 추석을 앞두고, 연풍문 2층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올 여름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우리 농축수산물의 판매 촉진과 소비 확대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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