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가족에 특별 협약가격 제공 호응

<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유영미 기자]이스타항공이 본격적인 독감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전 임직원에게 무료로 인플루엔자(유행성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

이스타항공 임직원은 오는 27일까지 서울, 인천, 제주, 청주, 부산, 전주, 군산 등 주요 지역의 지정병원을 방문해 본인은 무료로 가족에게는 특별 할인된 협약가격으로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임직원 대상 무료접종은 운항, 정비, 객실 등 각 본부, 팀별 입사 6년 미만 사원~대리급이 참여하는 주니어보드회의에서 나온 제안 아이디어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임직원들의 건강증진 및 생산성 증대, 활력 있는 조직문화 확산을 주제로 한 회의에서 나온 제안 사항이 채택됐다.

이스타항공은 사내 문화증진을 위해 그룹웨어 내 사내 제안제도 게시판을 운영하며 제도개선, 영업활성화 방안, 사기진작 등에 관한 제안을 접수받는다.

제안 사항에 대한 관련부서의 의견과 처리 과정 등을 전 직원에게 공유하며 우수 제안 사항에 대해서는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임직원 제안사항으로 LCC 업계 최초로 탄력근무제를 적용하여 임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금요일에는 자유로운 복장으로 근무하는 캐주얼 프라이데이(Casual Friday), 매달 25일 급여일에는 정시퇴근을 하는 해피투게더데이(Happy Together Day)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객실승무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경착용을 허용하고 포니테일, 단발머리 스타일링 등이 가능하도록 두발 규정을 완화했다.

공항 각 지점에서 근무하는 운송직원들의 규정도 함께 완화하여 근무 시 개인의 개성은 살리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최종구 대표는 "환절기 임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앞으로도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이 건강하고 좋은 근무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전사 소통 창구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임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사내 간호사가 직접 현장부서를 찾아가 건강체크, 식단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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