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선박/사진=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완도=강신성 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11일 장흥군 회진면 대리항 인근해상 어선에서 양식장 작업하던 50대가 해상으로 추락, 숨졌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김모씨(54세)는 R호(8.55톤, 연안복합, 승선원 4명)선원으로 11일 오전 6시30분께 김 양식장 작업 차 출항했다.

그는 이날 오후 2시35분께 회진면 대리항 동방 2마일 해상에서 김 양식장 설치 작업 중 해상으로 추락해 회전중인 스크류에 머리를 부딪혀, 선장 김모 씨가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및 구조대를 급파하여 현장에 도착 후 확인한 결과, 김모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어선에 의해 대리항으로 이송됐다.

오후 3시11분께 김씨는 대리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추락자 김모씨는 장흥소재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은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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