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임원들과 점심시간 이용 도시락 나누며 소통

[대구=고재극 기자]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삼)은 최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노동조합사무실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소통의 도시락 점심시간을 함께 가졌다.

이번 소통의 도시락 시간은 올 가을 태풍 콩레이 복구지원 및 국정감사와 정부합동감사, 행정사무감사 등으로 고생한 조합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와 더불어 도정 정책방향 및 직원들이 신바람 나는 복지 향상 방안 등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 였다.

김영삼 경북도청노조위원장은“모든 시작은 형식을 깨뜨리는데서 시작된다.”고 말하며, “노동조합에서 선물한 운동화를 신고 도내 방방곡곡 뿐 아니라 국회까지도 다니는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정장에 운동화를 신은 모습은 이제 경북 도백의 트레이 마크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형식을 깬 복장처럼 도정도 기존 관념의 불합리한 틀을 깨는 행정을 요청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취임 후 지난 5개월 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의 극복은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이며, 도청의 주인은 도지사가 아니라 직원들”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도 도정운영에 노동조합과 소통·화합시간을 자주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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