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창 기자/사진=전진부대 제공]육군 제1보병사단 창설 71주년 기념식이 부대에서 전역한 선배 국가유공자를 초청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돼 진중의 화제다.
1보병사단 전진부대는 영내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종명(육사 39기)국회의원과 국가유공자, 월남전참전자회 파주시지회(회장 유익종),다부동 참전용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기념식을 개최했다.
현지 전진부대는 남-북이 연계된 임진강 하류를 넓게 끼고 있어 GOP경계와 동시에 강안경계도 맡고 있다.
지난 95년에는 임진강 벼락바위 일대에서 임진강 하류로 침투하는 간첩을 격멸한 사례(일명 벼락바위 작전)가 전해진다.
제 3땅굴 발견 등과 함께 부대의 자랑거리로 회자되는 대목이다.
게다가 전진부대는 전방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거점인 관계로 완벽한 진급코스로 구전된다.
육군사관학교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면 곧 이 사단에 소대장으로 첫 부임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역 육군 장교라면 전진부대에서 한 번 이상은 복무해야 추후 장성까지 무난히 진급한다는 후문이다.
- 기자명 대한일보
- 입력 2018.12.06 07:23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