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기대표와 허운걸(오른쪽)대표가 6일 오후 손을 맞잡고 서울의 모처에서 양사의 돈독한 우호와 상호교류를 약속했다.>

[권병창 기자]한국 마라톤의 전 국가대표 출신인 윤찬기대표(한국마라톤연맹)와 중국 신저휘의 허운걸(Jasen -Xu) 대표가 2019년 마라톤 개최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6일 마라톤연맹과 중국 강서성의 문화-스포츠 기획사인 신저휘는 지속적인 한-중 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른 사전교류 및 협의를 뒤로 본격적인 마라톤 개최에 뜻을 같이 했다.

이날 두 프로모션은 파주시의 최종환 시장과 파주시 체육과의 주무담당자를 3층 접견실에서 만나 다각적인 향후 방안을 모색, 긍정적인 의향을 교류했다.

구체적인 사안은 근시간내에 의견서 및 개최 추진안을 제작 또는 작성해 파주시에 후속 절차를 밟기로 조율,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운걸 대표는 "스포츠는 국경과 국적이 없다"면서 "파주지역은 문화와 관광의 두가지 매력을 갖고 있는 곳으로 깊은 관심속에 양측의 도움이 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는 특히, 중국의 경우 마라톤에 대한 정서와 시각이 매우 호전적으로 건강과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는 스포츠로써 매년 1,000여건에 이르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정도라고 전했다.

이에 양측은 오는 2019년 4월께 서울시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국회출입기자협회 후원아래 하프, 10km, 5km, 10km커플로 나눠 개최키로 한 바, 이미 신청 및 접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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