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성탄절 다시찾은 도다선생의 단골 찻집

<가이엔히가시도리에 있는 일번관의 도로 맞은편에서 바라본 모습>
<25일 오전 다시찾은 '일번관' 벽면에는 이케다 SGI 회장이 찻잔을 기울이는 그림이 걸려 있다./사진=박순훈가이드 제공 >

[시마노마치(일본)=권병창 기자/사진=박순훈 가이드 제공] 불법(佛法)을 광포하는 일본 SGI의 '대서원의 전당' 인근에 목가적인 찻집은 사계절 내내 이방인의 발길이 줄을 이으며 호사가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제의 커피숍 '일번관(壹番館)'은 지난 1930,40년대 현지 SGI(國際創價學會)의 제2대 회장 도다(戶田)선생이 살아 생전때 즐겨 찾았다는 찻집으로 여전히 인기를 누린다.

2,3평 남짓한 작은 커피숍은 당시 도다선생이 즐겨 찾으리만치 잦은 포교에 지친 여독을 풀어주기에 족했으리라.

<대서원의 전당 영내 평화회관에는 성탄절을 축하하는 트리전구가 장식된채 온누리를 고요한 밤으로 이끌어 준다>
<시나노평화회관의 25일 새벽녘 거리>
<미풍에도 펄럭이는 SGI의 3색 깃발 >
<가이엔히가시도리 거리 모습>

25일 오후 도쿄 신주쿠 시나노마치 관내에 있는 이색적인 일번관은 커피를 비롯한 음료수 등 다양한 마실거리로 192개 나라에서 찾은 SGI 회원들의 구미와 기호를 손짓한다.

지근에는 SGI본부 별관(광선회관), 민음문화센터, 접우센터, 도다기념국제회관, 시나노센터, 창가문화센터, 시나노평화회관 등 볼거리 또한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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