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군 통합방위태세 확립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에서는 17일부터 20일까지 도민 안보환경에 바탕을 둔 전・평시가 연계 통합된『국가비상대비 태세』확립을 위하여 「2009 을지/프리덤 가디언연습」을 도내 전역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연습은 17일 오전 6시 전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경북도내 304개 기관․단체․동원업체 등 25,292명이 참여하여 전시행정체제 전환, 소규모국지전, 주민통제 등 도민안전과 밀접한 분야에서 현장대응 능력을 제고하게 된다.


평시 일원화된 「위기관리 종합연습」을 위하여 안보, 재해․재난, 테러 등 실질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상한 422건의 도상연습과 테러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하고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민・관・군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경상북도 통합방위협의회를 8. 17일(월) 15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하여 지역안전을 위한 기관별 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다.


테러 및 재난에 대비한 현장대응 능력 제고를 위하여 19일 오후2시에는 영덕시외버스터미널 테러대비 종합훈련, 20일 오후3시에는 안동 임하댐 피폭에 따른 실제훈련이 경상북도와 안동시, 영덕군, 군, 경찰 등 23개기관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전쟁의 참상을 모르고 살아온 세대인 청년인턴 70명과 도청어린이집 원생 80여명을 충무시설에 견학시켜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17일 오후 4시부터는 북한 소식에 정통한 탈북자(장진성)를 초청한 안보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다양한 참여행사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학생, 안보단체 회원 등 희망자에게는 충무시설 견학과 훈련장 참관을 적극 유도하고, 안동과 영덕에서 개최되는 실제훈련장에도 많은 도민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 발송 등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합동계획/통제부장인 이삼걸 행정부지사는 “북 도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연습계획과 철저한 준비로 국가위기관리 종합연습체계 정착 기회로 삼아 강도 높게 훈련”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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