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순지부장 등 여성회원 30여명 참석

‘숭고한 모성,엄마의 역할과 사명’ 주제

[파주=이계정 기자](사)세계여성평화그룹(이하 IWPG) 서울경기북부파주지부(지부장 최재순 )는 최근 파주시청 사거리 성안빌딜 4층에서 '숭고한 모성, 엄마의 역할과 사명'이라는 주제로 평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IWPG 서울경기북부 고양지회장을 비롯해 영등포, 서대문, 남산지부장 및 회원들과 파주지역 여성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평화 강연의 장을 열었다.

우선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지부장들이 ‘엄마로서, 여성으로서 후대에 평화의 세계를 물려주기 위한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사례발표 세션에서는 다양한 여성들의 삶을 나눠보고 5인 1조가 되어 도화지에 엄마의 모습을 그린 후 포스트잇에 ‘엄마’ 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적어서 엄마의 입장에서 평화협력 사례를 발표하고 평화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주 운정에 거주하는 이회수 회원은 영상을 통해 “시리아 난민 어린이 쿠르디가 터키의 해변에서 차디찬 주검으로 발견된 사진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 시간을 통해 난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전세계적으로 전쟁이 없어져서 고통과 슬픔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WPG는 지난 한해동안 전국68개 지부에서 평화워크숍을 총 103회나 진행했다.

1,603명의 회원이 참석하였으며, 평화. 여성. 회복. 문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후대에 평화의 세계를 물려주기 위해서 평화문화를 전하고 함께 평화를 이루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최재순파주지부장은 “평화강연 4강을 통일의 중심인 파주에서 열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오늘 우리는 평화의 씨앗을 심은것이고, 우리가 심은 평화의 씨앗이 이 겨울을 지나 찬란한 봄을 만나 아름답게 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WPG는 비영리 평화단체로 대한민국을 본부로 전 세계인에게 ‘평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세계여성지도자 및 국제여성단체와 협력해 평화가 필요한 곳에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외 유엔 공보국(UN DPI)과 ECOSOC(경제이사회) 산하의 세계적인 평화 NGO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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