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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민족 최대의 명절-'설날', 건강과 풍요 기원
<그림=SNS 캡쳐>

[권병창 편집국장]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민족의 '설날'은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겨레 최대 명절로 손꼽는다.

매년 정월 초하루, 설날이면 연날리기와 윷놀이, 썰매와 팽이놀이 등 설 풍습에 등장하는 기구와 놀이 또한 즐비하다.

자신의 연령대에 걸맞는 놀이문화를 찾아 추억어린 과거를 회상하며 정담을 나눈다.

물론, 이맘때이면 하얀 눈이라도 소복히 내려주면 금상첨화이련만.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지내는 고향 분위기는 가을 추석때보다 그래도 겨울 설이 명절다운 멋이 살아 숨쉬는듯 싶다.

해마다 추석 한가위와 설날이면 태어난 자신의 고향으로 내려가는 형과 누나의 정겨운 풍경은 오래도록 우리의 뇌리에 각인되며 반가움이 절로 솟아난다.

모처럼 찾은 고향 산천의 산과 들녘을 둘러보며, 친지와의 화목과 친구와의 우정을 돈독히 다지는 만남을 더한다.

먹거리가 충분치 못한 그 옛날에는 내려온 가족에게 고향의 정취가 물씬 배어난 맛있는 먹을거리를 아낌없이 내놓으며 반겨준다.

좋은 직장과 부러워하는 회사에 다니는 선배의 이야기는 곧, 자랑거리가 되고 누구랄 것 없이 기뻐함에 갈채를 보낸다.

기억나는 형님 또래와 달리, 사실 동생 친구나 후배와는 잦은 만남에 인색했던지라, 안부마저 나누는데 주저하기 일쑤이다. 

<제사상에 오른 곶감과 식혜 등은 어린시절의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별미로 모자람이 없다.>
<설날인 5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의 한 가정에서 차례를 마치고 두 어린이가 딸기를 손에 쥐고 맛을 보고 있다.>

무엇보다 설날 차례를 마치고, 온가족이 음복과 제사상에 오른 과일류, 맛있는 곶감과 달콤한 식혜 등은 골라 먼저 맛보는 재미 또한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둔다.

이같은 시골의 멋과 숨결은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면서 무엇보다 건강과 소원성취, 그리고 각자의 신화창조를 꾀하는데 갈채와 성원을 보내기에 애향심 또한 엿볼 수 있다.

요컨대, 풍요로운 고향 마을과 어르신들의 만수무강, 출향인들의 성공이 깃든 힐링의 향토발전을 손모아 거듭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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