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정 유형문화재 5건, 문화재자료 3건 지정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최근 문화재위원회(2분과)를 개최하여「문경 봉암사 목조아미타불좌상 및 복장유물」과「예천 용문사 중수용문사기비」등 2건을 국가지정문화재(寶物)로 지정 신청키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또「포항 합천이씨 전서공파 소장 유물」,「김천 청암사 아미타불회도」,「김천 청암사 신중도」,「소수박물관 소장 성학십도 판목」,「소수박물관 소장 해동명적」 등 5건을 유형문화재(有形文化財)로,「김선궁 신도비 및 유허비」, 「경산 경흥사 소장 수미단 부재」,「영양 조검 축천단비」등 3건을 문화재자료(文化財資料)로 지정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8건의 문화재 지정으로 경북의 지정문화재는 총 1,794점(국가지정 596, 도지정문화재 654, 문화재자료 544)이 된다.

또한 「송재 이우 초상화」, 「상주 사서 전식 신도비」, 「상주 천주교 신앙고백비」등 3건을 유형문화재(有形文化財) 및 문화재자료(文化財資料) 지정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번에 지정대상으로 선정된 문화유산은 지정예고절차를 거쳐 차기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 관계자는 “경상북도는 전국 최고․최다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한 광역자치단체로서 해마다 보존․관리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의 이러한 문화재를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도내 우수한 문화유산의 지속적 발굴,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도지정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여 예산절감과 지역 문화재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