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로 상처입은 강원도민과 아픔 나눠…안경 무료봉사 추진

<(사)대한안경사협회는 산불피해가 심각한 속초시에 생수 2톤을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속초시의 전길탁 부시장이 산불피해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권병창 기자/사진=김상기편집위원]5만여 전문 안경사로 구성된 (사)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김종석)가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구호품으로 2톤의 생수를 쾌척,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더욱이 국민의 안(眼)보건을 지키는 안경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고자, 피해지역에 캠프를 설치해 안경이 손실되거나 파손된 이재민들에게 안경 관련,무료봉사를 실시키로 했다.

대한안경사협회의 김종석 협회장은 10일 속소시청을 방문해 전길탁속초시 부시장을 만나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속초시민을 위한 생수 2톤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사)대한안경사협회의 민훈홍 홍보부회장,김상기정책특보, 신영일총무이사, 김종찬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으며, 강원도안경사회 최준 수석부회장과 함영구대외협력이사가 배석했다.

<속초시청을 배경으로 잠시 포즈를 취했다.>

이어 가장 피해가 컸던 장천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국가면허를 소지한 안보건 전문가로서 전문분야를 통해 최선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 협회장은 "국가적 재난이라고 할수있는 이번 화재피해가 복구돼 피해 주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되돌아가기를 바란다"는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김종석 협회장은 "우선 당장 도움이될 작은 정성을 전하고 후차적으로 강릉.동해지역 화재 피해에 대한 지원도 바로 이어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대한안경사협회는 국가면허를 소지한 안보건 전문가인 5만여 안경사가 소속된 보건복지부 산하 법정단체로서 수범을 보이고 있다.

내적으로는 안경사의 권익을 도모하고, 외적으로는 국민의 안보건 향상을 위한 노력은 물론 해외까지 아우르며 사회공헌(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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