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경남문화예술회관 남강야회무대에서 ‘2019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와 경남광역치매센터, 진주시치매안심센터를 비롯한 경상남도 15개 치매안심센터가 함께한 걷기 행사는 현장접수를 시작으로 난타공연, 내빈 축사, 치매예방 체조 등 식전행사 후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 됬다.

치매극복 전국 걷기행사는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걷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치매 예방 및 조기발견의 중요성,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걷기행사는 남강야외무대를 출발해 경상대학교병원을 지나 새벼리를 반환하여 돌아오는 4km 코스 걷기로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2,00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 퍼즐 맞추기, 실종예방 팔찌 만들기, 향주머니·에코백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홍보부스와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치매환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체험할 수 있어 참여 시민들이 치매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사회문제로 대두됐다”고 전했다.

조 시장은, “이번 행사로 치매에 도움이 되는 ‘걷기’운동을 실천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