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경상도, 전라-충청도, 강원도 종사자 등 1,000여명 운집
[기동취재팀] 육견산업 종사자로 구성된 전국육견상인회와 대한육견협회, 그리고 전국육견연합회 등 1,000여 명은 이재명경기도지사의 '생존권 말살'에 대한 빗속 투쟁집회에 나섰다.
25일 전국육견상인회 등은 제주도와 경상도, 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전북과 전남 등지를 무대로 육견업에 종사하는 농민 등이 경기도청 앞을 무대로 5시간 가량 총궐기 및 집회를 전개했다.
이날 육견 종사자들은 ‘이재명 도지사의 경기도내 작업장 말살 추진안’을 둘러싼 반대 투쟁집회를 갖고 무작위 행정집행이 철회될 때까지 실력행사를 예고했다.
육견협회 측은"이재명 지사의 작위적인 법규 해석과 표적단속 지시로 육견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이 박탈당하고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지사는 가축이며, 축산물의 법적지위를 지닌 식용 목적의 가축인 개를 사육하는 농가와 도축·유통하는 상인, 건강원 업주 등 150만 종사자 전체를 범죄자 집단이라는 거짓 프레임으로 뒤집어 씌우려고 한다"고 성토했다.
주영봉사무총장은 "최근 캣치독 등 일부 동물권들과의 유착의혹이 도처에서 포착되고 있는 실정은 가히 현존하는 최대 범죄집단과의 유착고리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집회를 기획한 전국육견상인회의 이병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날 육견 산업의 생존권 투쟁에 혼신의 힘을 다해 도움주고 함께 해준 각 단체 임원분과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동물권단체 카라, 케어 등 동물보호단체와 동맹한 이재명경기도지사의 '경기도내 작업장 말살 추진안'이라는 횡포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직업선택 자유의 인권조차 유린당하는 고통의 질곡 속에서 살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고 상기했다.
그는 현재,"이재명 지사 등 인기몰이가 시급한 정치인들은 카라, 케어 등 동물보호단체와 동맹해 동물보호라는 미명하에 150만 육견 종사자들의 직업을 빼앗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 회장은 특히,"동물보호라는 천사의 탈을 쓰고, 국민이 낸 세금으로 전국 각지마다 유기견 보호소를 지어내고, 대규모 애견 테마파크 설립을 추진하는 개복지 정치가 이재명지사를 벌해 달라"고 호소했다.
"동물보호는 일부 사람들의 개인적 취향일 뿐, 국민의 보편적 인권이 아닙니다."
동물보호의 명분으로 육견 종사자들의 인권과 직업, 생존권을 짓밟는 이재명지사의 처벌을 대한민국 정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성토했다.
이 회장은 "우리는 육견산업이 위생적으로 사육, 유통, 판매하는 합법적인 육견업 종사자들"이라며 "살기위해 몸부림치고, 피 땀흘려 노력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현 정부는 이 나라가 개 복지 정책을 하루속히 중단해 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선량한 육견업 종사자들의 생계를 파멸로 이끌고, 동물보호단체와 동맹한 이재명지사의 개복지 정치 횡포를 없애는 최후의 그날까지 투쟁의 횟불은 계속 될 것이며, 쉼없이 뜨겁게 투쟁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오늘 여기! 우리의 피 묻은 함성이 국민과 정부와 대통령께도 전달돼 육견산업의 미래를 지키는 승전보가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