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엄평웅 기자]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7일 오전 2시52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야도 보건지소로부터 주민 A씨(47)가 혈압이 높고 코에서 출혈이 계속되어 이송을 요청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신고접수 후 헬기(B-518호)를 이동시켰으며, 인천해경서 덕적출장소 순찰팀을 소야도 보건지소로 보내 환자이송을 돕도록 했다.

중부해경청 회전익 항공대는 오전 3시 52분께 소야도에서 가까운 덕적도 헬기장에 착륙하여 환자를 탑승시킨 후, 오전 4시 19분께 인천의 한 대형병원으로 환자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날 혈압이 높아 소야도 보건지소를 찾은 환자는 혈압약을 복용하였음에도 혈압이 내려가지 않고 코에서 출혈이 계속되어 보건지소에서 이송을 요청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회전익 항공대의 박제성 기장은 “도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자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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