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궁남지의 볼거리,먹거리, 즐길거리 풍성

<궁남지의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가 일대 장관을 이룬다.>
<불꽃축제 원경>
<제17회 부여서동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야간인형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1일 저녁 11시께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부여군 규암면 소재 롯데 리조트에서 바라본 달의 모습/사진=장건섭 기자>

제3차 백제문화,역사유적지 20개 언론사 팸투어
주최 백제세계유산센터 주관 전라북도관광협회
[부여=권병창 기자
] '궁남지 사랑, 연꽃의 빛을 발하다!'를 주제로 백제의 옛고도,부여 궁남지에서 초여름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목가적인 궁남지를 중심으로 한 제17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정식 축제기간에 이어 7월 말까지 매주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지난 5일 부여서동연꽃축제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개막한 연꽃축제는 첫 공연으로 △충남교향악단의 뮤지컬배우 겸 팝페라 가수로 활동 중인 박완과 유성녀의 협연공연 △세계연꽃나라영상쇼 △노라조, VOS박지헌, 홍자, 설하윤, 장소미 등의 초대가수 축하공연 △궁남지 실경을 활용한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 쇼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행사 2일째는 △KBS 서동요 전국창작 동요 부르기 대회 △백제제례관현악단의 서동무왕즉위식 △일본 코시노 미야코와 백제가야금 연주단의 '부여연가' 공연 △직장인 밴드그룹의 락 페스티벌 공연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 쇼로 한여름 밤 궁남지를 후끈 달궈놓았다.

행사 3일째 날은 내포제시조보존회의 내포제 시조창 공연을 시작으로 △서동요 연애조작단의 미션 프로그램 △부여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백제가야금연주단의 파리 유네스코 본부 초청 연주곡 '연서'공연에 이어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쇼가 이어졌다.

이후 7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 및 군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향토축제의 단골인 '풍각쟁이' 품바공연이 몰려든 관광객들로부터 연이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먹거리가 풍부한 야시장의 한 코너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궁남지 주변은 밤이면 불빛전구로 겨울 축제를 방불케 했다.>
<함초롬히 피어오른 연분홍 연꽃이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사진=부여군 제공>

축제 마지막 주말인 27일과 28일은 지역 청소년들이 숨은 끼를 맘껏 뽐낼 수 있는 청소년푸른음악회 예선과 본선 무대가 펼쳐진다.

초대가수 넉살, 이로한, 신은주 세러데이의 공연으로 부여서동연꽃축제의 모든 행사는 대미를 장식한다.

이밖에 ICT연꽃주제관 상설운영 △6일과 7일에는 무더위를 날려줄 연꽃수박 화채만들기 △6일 채낙영 쉐프의 팔도유랑 푸드트luck in 부여서동연꽃축제 부여메뉴 만들기와 푸드클래스 △로컬푸드 홍보판매장 운영 △연지카누체험 등 부여서동연꽃축제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켜주었다.

7일 운영된 서동요 연애조작단 미션 프로그램은 스님 일연의 '삼국유사'에 전하는 서동요 설화를 모티브로 창작한 에듀테인먼트 로맨틱 미션게임으로 참가팀 중에서 추첨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50만원 상당의 상품 전달과 참가팀 모두에게 굿뜨래 수박 등 다양한 선물도 전달해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들과 이색 추억에 도전하고 푸짐한 상품도 받았다. 

한편, '제3차 백제문화,역사유적지 팸투어'는 주최 백제세계유산센터 주관 전라북도관광협회로 인터넷언론인연대를 포함한 20여개 언론사와 관계자 등이 1박2일 코스로 참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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