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프레스 컨퍼런스' 미니 인터뷰

<美오하이주에서 방한한 남편 Timothy J. Miller씨와 아내 Carole. L. Miller씨 부부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랜드힐튼=권병창 기자/사진=장건섭 기자] “한국 여호와 증인의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가해 살펴보니 여호와의 준비와 과거를 어떻게 해왔는지 잘 보았답니다."

더욱이 "여호와의 증인을 믿는 세계인 모두는 가족과 같이 느낍니다."

5일 오전 서울 홍은동 소재 그랜드힐튼호텔 플라밍고홀에서는 2019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증인 서울국제대회를 알리기 위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그곳에서 만난 미국인 Timothy J. Miller씨와 Carole. L. Miller씨 부부(美오하이주)는 “한국 여호와의 증인의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가해 살펴보니 이 대회를 오래전부터 얼마나 열심히 준비해왔는지 잘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호와의 증인을 믿는 세계인 모두는 가족과 같이 느낀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들 부부는 "세상에서 사랑을 나타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여호와의 증인을 통해 그 사랑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여줬다.

부부는 지난 1일 입국해 오는 17일까지 국내에 머무른 뒤 출국할 예정인데  오늘 만난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하기에 앞서 ‘등대사 사건 8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가 개최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박물관을 견학했다.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주요 관광지도 다녀볼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이들 부부는 이미 다녀온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외에도 한강 유람선을 타보고 싶고 유명한 여러 박물관을 둘러보고 싶다는 계획을 전했다.

밀러씨 부부는 한국에 머무른지 아직 며칠되지 않았지만, 벌써 한국인의 친절에 매료되어 있었다.

미국의 한 기업의 공장에서 제품마감을 담당하고 있다는 그는 ‘한국인이 근면성실하면서도 친절하다’는 점을 특별히 언급했다.

지난 며칠간 한국인 동료의 여호와의 증인들로부터 받은 환대와 무엇이든 도와 주려는 배려에 특별히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들 부부는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친절하고 상냥했던 동료들을 언급하며 남은 기간, 비록 처음 보는 사람들이겠지만 더 많은 동료 여호와의 증인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한다.

부인 캐롤(Carole. L. Miller)씨 역시 한국에서 생활해 보니까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다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오고 싶다고 했다.

그녀는 특히, 한국의 양심적 병역거부자에게 관심이 많았는데, 그녀 자신도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한국에서 양심적 병역거부로 수감됐던 당사자들을 만나 보고 싶어했다.

그들을 만나 좋은 격려를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남편인 티모시(Timothy J. Miller)씨는 이어 미국에서도 과거 1차, 2차 세계대전 당시 양심적 병역거부 사례도 있었다고 술회했다.

이들 부부는 인터뷰를 마치며 ”우리 모두는 세계적인 가족과 같이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나중에도 계속 가족처럼 연락하고 지내게 될 한국인 여호와의 증인 동료들을 더 많이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