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어촌산업학회 정기학술대회가 12월 5일 10시 30분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산업학회 정명채회장을 비롯한 농림수산식품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 학회 회원,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한 지자체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회 창립기념 1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1부 개회식과 제2부 토론회로 나누어 개최되었으며, 개회식에서는 정명채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정백 상주시장의 환영사와 김용문 한국농촌공사 농촌활력본부장과 성윤환 국회의원, 학회 고문인 반장식 서강대교수(전 기획예산처차관) 순으로 학회의 발전을 기원하고 학술대회를 축하하는 축사가 있었으며, 이어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최진혁과장이 “새정부의 기초생활권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제2부 토론회는 시청 대강당과 문화회관 세미나실 등 2개 장소에서, 1시 30분부터 3시까지는 『광역경제권과 농촌산업정책』, 『포괄보조금과 농어촌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이어 3시부터는 『지역역량강화와 주민교육』, 『지역간 연계발전 모델』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여 참석자들이 관심있는 분야의 토론회에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하였으며,


  마지막으로 김용문 한국농촌공사 농촌활력본부장의 사회로 『농촌활력증진사업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농촌활력증진사업 우수시군의 사례발표와 함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을 끝으로 학술대회를 모두 마쳤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농어촌산업학회(회장 정명채)는 농어촌의 산업발전에 관한 연구 및 토론, 학회와 연구자간의 대화와 상호협력 및 다양한 영역의 관련학회들과의 학문적 교류를 지향하는 단체로서 새로운 농어촌 산업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8월 28일 창립을 하고 이번에 처음로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정명채 학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농촌의 작은 산업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내기 위해 다함께 뜻을 모은 단체이니만큼 지역별 특색있는 향토자원 발굴은 물론 농특산물 가공 등을 통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활성화의 기반을 다지도록 힘쓸 뿐만아니라 농어촌지역의 현장에서 정기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농어촌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농어촌 지역사회 발전에 필요한 지속적인 연구활동과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 또한 농어촌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정으로 어려운 농어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잘 살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으며, 앞으로 학회와 농어촌이 함께 힘을 합친다면 농어촌의 앞날은 결코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주=조성윤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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