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색창연한 진주 촉석루의 원경>

[진주=조재호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진주지역 낮 기온은 올들어 가장 낮은 11도를 가리킨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차갑게 느껴지는 ‘수능 한파‘를 여실히 실감케 한다.

해마다 수능시험 때만 되면 어김없이 추워진다는 ‘수능한파’는 이제 하나의 보통명사가 된 듯하다.

가을 단풍으로 갈아입은 아름다운 촉석루가 청명한 하늘과 남강이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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