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북한이탈주민특위 발족,“북한이탈주민 보호와 정착지원, 세심하게 살필 것”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토론회'에 앞서 주요 참석인사들이 하트문양을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한정, 박정, 심기준, 윤호중, 전혜숙,김삼화 의원 등 참석
[국회=권병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자 북한이탈주민특위를 출범,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민주당 북한이탈주민특위는 북한이탈주민들이 겪는 여러 고충을 법과 제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13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307호에서 북한이탈주민특위 발대식이 열렸다.

특위에는 설훈 위원장을 비롯해 총 13명의 국회의원들과 북한이탈주민 위원으로 박예영 통일코리아협동조합 이사장, 북과 인접한 지역위원장들(이동기 속초고성지역위원장, 남병근 동두천시위원장), '교동 평화의 섬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김영애 (사)우리누리평화운동 대표 등이 참여했다.

<설훈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 김한정, 박정, 심기준, 윤호중, 전혜숙, 김삼화의원 등이 참석해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북한이탈주민특위 위원장인 설 훈 의원은 “북한이탈주민들이 고향을 멀리 두고 가족들을 떠나 낯선 땅에 정착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설 의원은, “특위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일자리, 저소득과 질병, 자녀교육문제, 성차별 등 여러 어려움을 제도권 안에 담아내어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대식 후에는 설훈의원실 주최로 '북한이탈주민지원사업 현황과 과제' 토론회가 개최됐다.

통일부 서정배 인도협력국장, 남북하나재단 전연숙 기획조정부장이 북한이탈주민지원사업의 현황과 향후 과제 등을 발표했다.

북한이탈주민특위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향후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을 낼 계획이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